군,재래시장보기로 새해 시작

신년맞이 재래시장 --농산물 구입

2010-01-05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경인년 새해업무를 재래시장 장보기로 시작했다.

지난 4일 이청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80여명은 2010년 시무식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황룡시장에서 재래시장 장보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서민경제의 상징인 재래시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장성군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재래시장을 찾은 공직자들은 시장 내에서 생필품과 농산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재래시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보기 후에는 재래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황룡시장의 한 상인은 “오늘 날씨도 춥고 눈도 와 손님이 없었는데 공직자들 덕분에 잠시나마 재래시장이 활기를 찾은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재래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재래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지역 재래시장 상인들과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협력을 통해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재래시장․상가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해 총 24억여원의 물품을 구매했다. 특히, 재래시장에서 2억3천여만원의 물품을 구매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