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으로 양질의 잔디 생산

과립형 석회 794농가에 20kg, 119,700포 공급

2009-12-3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전국 최고의 잔디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나섰다.

장성군이 2억9천9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197ha의 면적에 과립형 석회를 공급하는 토양 개량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토양 개량사업은 그동안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으로 산성화된 토양을 개선하여 잔디의 품질 및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kg들이 119,700포를 공급한다.

석회는 내년 1월까지 해당 농협을 통해 잔디를 생산하는 794농가에 전달된다. 사용량은 재배포지 10,000㎡에 20kg들이 100포씩 뿌리면 된다.

장성군은 과립형 석회가 토양소독과 함께 산도(ph)를 낮추고 병해충에 견디는 힘을 높여주는 효과가 뛰어나 잔디생산량이 20%이상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양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켜 병해충 예방과 농약 사용량을 줄여 나갈 수 있고 특히 토양의 유해물질 흡수를 억제해 안전한 고품질의 잔디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은 전국 잔디 생산량의 40%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으로 잔디산업이 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토양개량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잔디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