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직자,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익힌다
전 직원 대상으로 위급상황 대처용 ‘심폐소생술’ 교육
2016-07-13 반정모 기자
장성군 공직자들이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 심폐소생술을 익혀 위급상황 대처능력을 키웠다.
장성군 보건소는 12일 장성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심장정지와 같이 갑작스레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레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응급처치로 심정지 후 6분안에 실시하면 생존율을 3배까지 늘리수 있는 중요한 의료기술이다.
이날 교육은 이론교육과 함께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을 실기교육 중심으로 구성해 누구나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성상,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공직자들이 구급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위급상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성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응급기술 확산을 위해 읍면사무소와 마을을 방문해 공직자와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심페소생술 교육을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심폐소생술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생존기술”이라며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전 공직자들이 생명지킴이로 역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