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지역경제 살리기 큰 성과
재래시장 등,11개월간 22억3천4백만원 구매
2009-12-2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재래시장ㆍ상가 이용하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재래시장ㆍ상가 이용하기 운동에 606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22억3천4백만원의 구매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구매액 8억8백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606명의 공직자가 월 평균 33만 5천원을 구매한 결과이다.
세부 구매내역을 살펴보면 상가에서 20억1천2백만원(90%)을 재래시장에서 2억2천2백만원(10%)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구매실적에서는 주유소 26%, 마트 26%, 음식점 21% 기타 2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성교육청, 농협군지부, 농촌공사장성지사 등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380명이 참여해 1억8천1백만원의 구매실적을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재래시장과 상가가 살아나야 한다”며, “재래시장ㆍ상가 이용하기 운동을 전 공직자뿐 아니라 전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대형마트, 쇼핑몰 등에 밀린 재래시장과 지역상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재래시장 및 상가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월 1회 부서별 시장보기의 날 운영, 관내에서 각종 모임하기, 물품 구매시 관내 상가 이용하기 운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