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올해 최고 농업인 선정

고품질쌀, 축산 등 5개 부문 --오는 28일 시상

2009-12-2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올 한 해 동안 농업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소득증대와 고소득 창출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정했다.                                    <장성군 농업인 대상 수상자 ▼ >

 군에 따르면 장성군이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품질쌀 생산부문, 원예ㆍ특용작물부문, 유통ㆍ가공부문 등 5개 부문의 농업인 대상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농업인 대상에서 고품질쌀 생산부문에는 박동기씨, 원예ㆍ특용작물부문에는 이회식씨, 유통ㆍ가공부문 오명애씨, 축산부문 김재영씨, 여성농업인 부문 정명심씨가 각각 선정됐다.

고품질쌀 부문 박동기씨는 22ha의 맞춤형 고품질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자운영 파종과 유기질 시비 등의 체계적인 선진영농기술로 완전미 생산체계를 구축한 점에 인정됐다.

원예특용작물부문 이회식씨는 전국 최초로 칼라토마토단지를 조성하여 국제표준화(ISO)규격 인증 취득을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유통ㆍ가공부문에 오명애씨는 20여년간 장아찌, 감잎차, 감식초 등을 생산하는 북하특품사업단을 운영해오면서 2008년부터 미국에 김치를 수출하여 장성의 우수 가공식품을 세계에 알린 공이 인정됐다.

축산 부문에 김재영씨는 23년 동안 한우 100두를 사육하면서 장성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가축개량, 양축환경개선 등에 앞장서 장성한우 명품화에 기여한 공이 크게 인정됐다.

여성농업인부문 정명심씨는 ‘06~’07년 한여농장성군연합회장으로 영세한 여성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농업소득원을 보급하고 여성농업인들이 지역농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오는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양종 부군수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7년부터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발전을 도모하고자 장성군 농업인대상 시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