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
2016-05-30 반정모 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건호)은 “아름다운 가사문학과 함께하는 누정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5월 28(토) 담양 가사문학 일원으로 지역주민, 상무대 군장병들과 함께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을 진행 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송강(松江) 정철의 성산별곡 등 한시와 가사, 단가 등을 남겨 송강 문학의 산실이 되었고, 우리나라 고전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곳으로 식영정, 소쇄원, 송강정, 면앙정 등 조선에서 시조와 함께 유행했던 담양의 주요 누정을 찾아 자연과 벗한 선비의 발자취를 따라 나섰다.
마지막 코스로는 울창한 대나무 숲 죽녹원을 찾아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고 힐링이 되는 걷기로 탐방을 마무리했다.
탐방 한 참가자는이번 탐방은 정말 뜻 깊은 체험이자 경험 이었다며,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담양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고 조선시대 역사적 배경 설명도 듣고 역사공부도 되어 얻어 가는 것이 많은 문화체험 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건호 관장은 앞으로도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문학」공모사업으로 진행될 ‘文不如長城, 서원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탐방지로 조선사대부 기풍을 간직하고 옛 손길이 고스란히 배어 정여창고택과 남계서원, 조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서 세워진 덕천서원 탐방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