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선정
“文不如長城”, 서원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2016-04-21 반정모 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건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하여 지역 도서관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모․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공공도서관을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장성공공도서관은 “文不如長城”, 서원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옛 선비들이 서원을 통해 실천했던 올바른 교육과 가치관을 배우고, 그들의 발자취를 탐방하여, 현재 우리의 교육방향과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5월 31일(화) 첫 번째 주제 “서원연구의 블루오션 문중서원”강연을 시작으로 강연4회 탐방4회, 후속모임 1회 총9회 과정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장성공공도서관 김건호관장은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유학을 옛 이야기를 통하여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