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32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기․전자부품 등 친환경 신기술 보유한 4개 업체

2009-11-24     반정모 기자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장성군은 지난 2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청 장성군수,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주)한맥전자, 숭원웰릭스(주), 세보금속스텐(주), (주)한일생활과학 등 4개 업체, 232억원 규모로 19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주)한맥전자는 냉장고부품 생산업체로 황룡면 회사촌 지구내 9,424㎡에 101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하고 냉장고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삼성전자 등에 부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숭원웰릭스(주)는 자동차부착용 플라스틱 사출을 생산하는 업체로 동화 하이테크 단지 13,898㎡ 부지에 71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되는 제품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세보금속스텐(주)는 마을간이상수도용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업체로 동화전자종합 농공단지 6,488㎡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특히, 친환경 신기술개발로 기존의 마을간이상수도용 발전장치와 차별화된 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한일생활과학은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 동화전자종합 농공단지 7,789㎡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하고 전기매트, 온수매트, 온수침대 등을 생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리적, 경제적 이점과 장성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우리지역에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