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값발언관련 장성군 공무원직장협의회 성명서

2015-10-29     장성뉴스

장성군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떡값발언관련  지난 임시회에서 임모 의원이 밝힌 본 회의장  발언에 대해  직장 협의회가 10월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청 앞에서 집회를 하였다.

 성 명 서

지난 9월17일 추석을 앞두고「명절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을 추진하던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 등 다수의 공직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벌인 명절 떡값발언과 관련, 장성군의회 임모 의원이 밝힌 본 회의장 「신상발언」내용을 보면서 우리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비난여론에 떠밀려 본질을 교묘히 피하여 진정성이 결여된 이 같은 궁색한 변명은, 공인으로서 떳떳치 못하고 무책임한 행태로서 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700여 공직자를 비롯 대다수 군민들이 애타게 원했던 것은「농담이라도 해서는 안 될 말」이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쓴 신상발언 발표가 아니라, 우리 공직자들의 명예를 짓밟은 의원 명절떡값 수수와 예산심의 관련 공직자들의 청탁성 부패행위가 실제 있었는지, 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를 밝혀주는 진솔하고 속 시원한 진실규명이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10월7일 우리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가 발표한 세 가지 요구에서, 당사자의 숨김없는 해명을 요구하고 장성군의회 의장님 등 관련 당사자들의 입장과 납득할 만한 대책마련의 여지를 두고 기다려왔으나 오늘까지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더 큰 의혹에 휩싸여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우리의 명예회복과 함께 진실규명을 위하여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결단을 할 것입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권한이 있는 곳에 맡기는 절차를 통해 진실이 규명되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모두에게 팽배한 부정적 모습을 벗고 청렴의 고장의 가치와 묵묵히 봉사하는 공복으로서의 명예회복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처음 마음을 가지고 공직을 성실하게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2015. 10. 28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