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직협, 임모의원 발언 관련 입장 발표
장성군의회가 침묵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장성군의회 임모의원 떡값발언으로 장성지역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이와 관련 장성군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입장을 내놓았다.
공직협은 문제의 발언 당사자 의원이 발언의도와 배경에 대해 숨김없이 해명할것을 요구하고, 이와 관련 장성군의회가 침묵하는 이유와 김재완 의장의 입장을 명백히 밝혀줄것을 요구했다.
공직협은 앞으로 우리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와 관련한 모든 진행과정을 주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의회 모 의원 떡값 발언 관련 우리의 입장
우리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제2회추경예산안 심의기간에 의회 대기실에서 벌어진 모 의원의 명절떡값 발언 보도와 관련한 의혹과 혼란이 증폭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참담함을 느낍니다.
해당의원이 발언한 분명한 사실들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모든 진실을 솔직하게 알려드리는 것이 군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관련 당사자들께양심적인 고백으로 진실을 공개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발언 당사자 의원께서는,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 등 다수의 공직자들이 있던 자리에서「과거에는 예산심의 중 공무원들이 예산을 세워달라고 의원들에게 선물 사들고 와서 부탁했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어 깨끗해졌다」라는 발언과「○○○ 군수는 명절만 되면 의원들에게 백만원씩 주었다. 내가 유두석 군수라면 이백만원씩 주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의도와 배경에 대하여 숨김없이 해명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해당의원의 발언내용을 볼 때 장성군과 우리 공직자들은 물론 의회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할 수도 있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내용인데도 불구 장성군의회에서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재완 의장님의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셋째, 발언의 내용이 진실이든 아니든 이번 사태는 물론, 연이은 지난 촌지사건까지 포함한 의회차원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와 관련한 모든 진행과정을 주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2015. 10. 7.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