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불예방 행정력 집중
등산로 폐쇄, 산불 취약지 풀베기 등
2009-11-18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은 내달 20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및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산불 예방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근무자를 편성하여 산불예방 홍보, 산림연접지내 불법 소각행위 지도 단속, 취약지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45명의 산불전문진화대원을 선발해 산불취약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동화면 송계리 등 43ha의 산불지역 산화목도 제거하고 있다.
첨단장비를 활용한 예방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제봉산, 팔암산, 축령산 등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 상시 산불 감시체계를 갖췄다.
특히,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불태산, 고성산, 축령산, 병풍산 등 10개소 일부구간의 입산을 통제하고 불태산, 고성산, 축령산, 재봉산, 병풍산 등의 56.8km의 등산로도 폐쇄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항상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며, “다양한 산불예방활동을 통해 소중한 산림재산을 후손들에게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