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내달 1일 연극 ‘품바-품바시대’ 공연 추진

각설이들의 신명난 무대 선사

2015-08-18     장성뉴스

매번 수준 높은 공연으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장성문예회관이 이번엔 흥과 해학이 어우러지는 품바타령 한마당을 선사한다.

군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7시 장성군민들의 문화복지 요람인 문예회관에서 연극 「품바-품바시대」 공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연극 「품바-품바시대」는 걸인촌에 정착한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인생 역정을 각설이 타령과 구전민요, 재담, 익살스러운 몸짓과 춤사위로 풀어내는 상황 연극이며, 총 4막으로 구성됐다.

특히 4~6명의 놀이꾼(배우)이 종연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고 서로 역을 바꿔가며 진행, 총 90분 동안 관객들에게 현 시대를 대변해 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풀어주는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과 전화(☎ 061-390-8475, 390-8476)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3천원이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시대를 풍자하는 각설이들의 시원한 타령은 더운 여름날 한줄기 소나기 같은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주민 문화복지 한층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