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면 회사촌 기업들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전국최초 공장입지 유도지구 지정에 감사 표시

2009-11-09     장성뉴스

장성군 황룡면 회사촌 공장입지 유도지구 기업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아름다운 기부를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회사촌 유도지구 추진협의회 회장인 한맥케미컬 최경관 대표 등 회원들은 지난 6일 군청을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회사촌내 11개 업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9월 공장입지 유도지구로 지정 승인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경관 회장은 “전국최초로 공장입지 유도지구로 지정돼 많은 혜택을 보게 되었다”며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장입지 유도지구는 공장설립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지정해 개별공장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장성군은 지난 1월 회사촌 공장입지 유도지구 지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난 9월 전국최초로 황룡면 일대 165,371㎡가 유도지구로 지정됐다.

그동안 회사촌에는 11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이 가동됐으나 연접개발 제한으로 인해 신규 기업의 입주나 기존 기업의 증액투자가 제한을 받아왔었다.

그러나 유도지구 지정으로 기존 건폐율 40%, 용적율 100%에서 건폐율 60%, 용적율 150%로 상향 조정돼 규제가 완화되고 산업입지 및 개발에 따른 법률에 따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