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국회에서 KTX 장성역 연장 요구
“서대전 경유 노선, 김제~장성~광주역 연장 운행해 달라”
2015-06-23 반정모 기자
이개호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노선의 장성역 연장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현재 서대전 경유 KTX가 익산까지만 운행하고 있다”며 “이 노선을 연장해 김제~장성~광주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번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총리도 긍정 검토를 약속하 바 있다”며 황 총리에게 적극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대해 황 총리는 “관련부처와 협의해 보겠다”고 말해 KTX 장성역 연장 운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메르스 사태가 OECD평균 1/6에 불과한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취약성 때문’이라는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해 황 총리로부터 ‘공공의료기능 강화의 비중있는 검토’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한 농산물가격안정과 생태보전직불금제 도입, FTA 농업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미곡처리장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 농업·농촌 관련 현안에 대부분의 질의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등원 후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에 나선 이 의원은 마무리발언에서 “정부가 국민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정부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소외받고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과 서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