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AI 상시방역 체계 확립한다
대책 상황실 운영--조류농가 예찰 및 방역실시
2009-11-0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원인 북방철새의 도래시기가 다가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상시방역 추진체계를 확립했다.
군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10년 4월 30일까지 7개월간 축산팀과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실 운영은 대외협력반, 방역지원반, 예찰반 등 3개반으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의심가축 신고 접수, 닭ㆍ오리농가 예찰, 소독실태점검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읍면에서도 자체 방역체계를 구축,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읍면에서는 읍면 자체 방역장비를 활용해 21개반 63명의 공동방제단을 편성하고 이를 통해 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방역초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방제단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장성군은 차량 21대, 소독장비 24대, 기타 64대 등 109개의 방역소독장비를 구축하고 6,775kg의 방역소독약품 구입도 완료했다.
장성군은 이를 통해 1,912농가 546,955두수에 대해 상시 방역을 실시하고 닭ㆍ오리 농가의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