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성 기습폭우 일부지역 침수 ‘소동’

매화동 일부 주택마당까지 침수 ‘주민들 한때 긴장’

2015-06-14     장성뉴스

6월 14일 오후 장성지역에 강풍과 함께 기습폭우(시간당 58.5㎜) 가 쏟아져 장성읍 매화동 일대와 진원면 일부 지역에서 큰 소동을 빚었다.

이번 폭우로 주택 마당이 침수되고 뒷마루까지 빗물이 차오르는 등 침수사고가 갑자기 발생해 주민들이 한때 긴장했다.

장성읍 매화동 주민들은 좁은 하수관로가 수량을 감당하지 못해 빗물이 역류됐다고 밝히고, 이는 배수공사 잘못으로 일어났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오후 3시 24분 황룡면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으며, 3시 33분께  황룡면의 한 도로에서는 전신주 고압선이 도로에 떨어져 주변이 한때 정전되기도 했다.

한편, 장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침수취약지역의 빗물받이, 하수관거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