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메르스 감염자 없다 "예방 총력"

11일 현재 확진환자 한명 없는 청정지역 유지

2015-06-11     장성뉴스

전라남도 장성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감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메르스 방역 대책반장을 보건소장에서 정찬균 부군수로 격상하고, 매일 직원 4명씩 군 보건소 내 마련된 비상방역대책반에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보고체계에 대한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현재까지 확진환자 한명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안부전화를 해 발열 등 이상 증세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메르스 공포로 떨고 있는 주민들을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오는 15일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휴대용 분무기와 살균제를 배정하는 등 일제 비상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말 종교활동 때문에 많은 주민이 모이는 교회, 성당 26개소에 보건소 직원을 파견하여, 발열체크 및 증상 유무를 확인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예산과 인력 등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유효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메르스 예방을 위해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인 개인위생(손씻기 등)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