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비나리(자풍) 마을 자매단체 생겼어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부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2009-10-31 반정모 기자
푸른농촌 희망찾기 시범마을로 선정된 남면 자풍마을이 지난 30일 마을회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나리 (자풍마을)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비나리 마을과 동물유전체과는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양 단체는 직거래 장터, 농번기 일손돕기 등의 교류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동물유전체과는 비나리 마을의 특산물인 황토단감과 방울토마토를 소, 돼지 등의 가축 먹이로 활용해 육질의 향상, 생육속도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한 임상실험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11월 14일에는 비나리 마을에서 개최되는 제1회 황토단감 한마당 잔치에 동물유전체과 전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동물유전체과 김태헌 과장은 “오늘 좋은곳에서 좋은분들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나리 마을 백동규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이번 자매결연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나리 마을은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발굴, 농촌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전통테마마을로서 825,000㎡의 친환경 단감단지와 49,500㎡의 시설하우스에서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