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밀알회 사랑의 보금자리 주택 전달식 가져

불우한 장애우 가정에 삶의 보금자리 마련 ‘훈훈’

2015-05-18     반정모 기자

사단법인 장성밀알회(회장 김희관)가 불우한 장애우 가정에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한 '제1호 사랑의 보금자리 집짓기 사업'을 완공하고 어려운 가정에 주택을 전달했다.

5월17일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에서 이개호 국회의원, 유두석군수, 윤봉근 밀알중앙회 총재등 지역주민과 밀알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보금자리 주택 준공식을 갖고 기초수급자이며 지체장애자 황모(51)씨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장성밀알회가 중심이되어 여러 단체와 많은 독지가들이 힘을 합쳐 15평 규모의 안락한 조립식 주택을 건축했다

집짓기 사업은 지체장애2급인 황모씨가 장애가 있는 아들 2명과 진원면 학림리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장성밀알회가 뜻을 모아 나눔의 봉사 실천에 나서게 되면서 시작됐다.

장성밀알회는 "두아들이 성인이지만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어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는 딱한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으로 따뜻한 가정생활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양유교회에서 택지를 구입기증 하고, 주택건축은 장성밀알회에서 맡았다.

밀알회는 그동안 주택건축에 필요한 예산 4천만원 확보를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각급 사회단체 및 독지가로부터 건축기금 2천 5백만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부족한 금액은 밀알회원들의 노력봉사로 충당하기로 하고 지난 3월25일 착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