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밥상머리 선비교육“회초리” 성료
인재교육연구소” 가족 42명 다녀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갓 지난 9일 오전 11시 장성군 필암서원에 반가운 손님인 경북 구미시 “아! 하! 인재교육연구소” 소속 가족 42명이 찾아와 1박 2일 행사에 참여해 화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관광학회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단장 한범수: 이하 사업단)이 주관하고 필암서원(청년유사 김채림)이 시행하는 유교문화유산 탐방 1박 2일 “배움여행 여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경북 구미에서 4시간 이상 차를 타고 장성으로 찾아온 것이다.
이날 1박2일 행사는 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란 주제를 가지고 필암서원 청년유사인 김채림씨가 주도하여 봉암서원과 필암서원, 그리고 홍길동 테마파크와 축령산 일원에서 영, 유아를 가진 가족을 대상으로 선비 문화의 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가족 교육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밥 한 끼 먹기 어려워 가족의 소중함을 잊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배움여행 여유”를 통한 따뜻한 식사시간과 어울림 자리를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과 행복, 희망 을 애기하고 가족 간 소통을 통한 자녀의 인성 함양을 위해 기획 됐다.
또한 작은 식사 예절 하나에도 많은 정성을 들였던 선비들의 삶을 고스란히 교육 프로그램 반영하고 부모의 사랑과 참교육의 의미를 옛 것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회초리”라는 단어로 승화 시켜 다시 한 번 초심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는 것이다.
필암서원 “배움여행 여유 회초리”는 첫날 봉암서원과 필암서원에서 봉심을 겸한 헌 다례 체험을 시작으로 박래호(필암서원 선비학장)강사의 밥상머리 교육과 예절교육을 겸한 다도체험 그리고 장소를 홍길동 테마파크내 청백당(한옥체험 숙박)으로 옮겨 펼쳐진 최영호(장성군 미협 지회장) 강사의 한글 서예를 이용한 켈리그라피 체험 그리고 취침 전에 소원등 들고 홍길동 테마파크 산책하며 가족 간의 우애와 사랑 그리고 협동심을 길러 주었고 바람이 심해 날리지 못한 풍등 날리기 행사를 아쉬워하며 하루를 마쳤다.
이틀째에는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에 들러 선비들의 청렴사상에 대한 해설을 듣고 축령산으로 이동하여 숲 치유사의 가족과 함께 온 가족이 지혜와 힘을 모아 주변 야생화와 야생초를 이용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이번 행사에 동행한 허혜진 교수(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실시된 행사가 가족들의 사랑과 우애 그리고 행복을 심어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가족 간의 대화와 협동정신을 통해 소통도 하고 이해와 우애. 배려 그리고 사랑으로 희망을 안고 가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충분 했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배움여행 여유”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업단이 주관하는 전통 유교문화를 알리고 서원. 향교를 신세대들에게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선현의 정신과 지혜를 배우기 위해 향교와 서원으로 떠나는 여행을 말하며 서원, 향교 중심 유교문화자원을 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했으며 유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100세 시대 생애주기별로 삶의 지혜를 현대인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 사업을 말한다.
또한 전국 900여개 서원. 향교 체험프로그램을 공동 브랜드로 엮어 교육여행의 대명사로 “배움여행 여유”가 될 것이며 전국 10개 서원. 향교 중 3,000만원 사업팀으로 선정된 필암서원은 향후 총 5회의 사업 중 3회의 “배움여행 여유” 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영,유아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 장년층등 각각 세대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