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수도권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대우일렉 협력사 등 2개 기업 100억원 투자 예정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장성군이 지속적인 투자협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이청 장성군수, 도의원,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내쇼날 ES와 한아에세스(주) 등이다. 내쇼날ES(대표이사 강근영)는 동화면 농공단지 6,600㎡의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하여 냉장고부품인 플라스틱 압출시트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특히 내쇼날ES는 대우일렉 협력사로서 이미 이 지역에서 가동 중인 삼성전자 및 대우일렉의 협력사와 함께 전자산업의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아에세스(주)(대표이사 김남재)는 친환경 미생물광역살포기, 액상 비료살포기, 농업용 무인헬기 등 첨단 농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동화면 남평리에 50억원을 투자하여 3,748㎡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한아에세스(주) 농기계분야의 특허와 실용신안(8건) 등 기술력과 개발능력을 인정받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전남 농업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장성군은 총 100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55여명을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리적, 경제적 이점과 장성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우리지역에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성군은 총 47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총 2,150억원의 투자 및 1,553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