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호수 21그루 건강 살핀다!

외과수술, 영양 공급 등 보호수 정비 추진

2015-04-14     장성뉴스

장성군이 지역의 상징물로 보존돼 온 관내 보호수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생육환경이 불량하고 자연재해나 병충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보호수를 대상으로 ‘2015년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느티나무 등 올해 사업 대상목 21본을 선정하고, 현재 세부사업 설계 중에 있다.

이에 오는 6월까지 사업비 약 1억원을 투입해 외과수술 등 생육환경 개선과 안전대책, 영양공급 및 주변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수를 최적의 생육여건에서 안전하게 관리해 보존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공사 등으로 인위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수는 마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노목(老木)과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산림보호법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지정한다.

현재 장성군은 ▲느티나무 164주 ▲팽나무 25주 ▲소나무 16주 ▲기타 31주 등 총 13종 236본을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