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 체험행사 가져
공한지에 재배한 웰빙작물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2009-10-19 장성뉴스
장성군이 소득을 창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재배한 공한지 웰빙작물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동화면이 지난 16일 웰빙랜드에서 동화초등학교 학생, 여성단체,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를 수확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수확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수수, 조 등 토종농산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 수확 한 고구마는 초등학생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됐다.
동화면은 이번 수확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고구마 수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수확량은 약 15톤 정도로 장성군은 고구마를 수확해 관내 경로당에 간식거리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판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고구마를 수확한 윤성진 학생은 “직접 고구마를 캐보기는 처음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고구마도 캐고 간식으로도 먹고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면 웰빙랜드는 불우이웃돕기 등의 공익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사회단체가 참여해 도로부지 등 공한지 1ha에 고구마, 옥수수, 조, 수수 등 웰빙작물을 재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