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시장 상인회, 3년만에 재출범
9일 사무실 현판식 갖고 힘찬도약 준비
2015-03-10 장성뉴스
호남대표시장이란 옛 위상을 되찾기 위해 장성 황룡시장 상인회가 3년 만에 재출범했다.
9일 황룡시장 장날인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상인회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시장 상인회 사무실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회장으로 취임한 장화경 황룡시장 상인회장은 “지속적으로 위축되어 가고 있는 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회 재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1월 총회를 열고 오늘 재출범하게 됐다”며 “상인들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황룡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상인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상인회의 재출범을 축하하며, “황룡시장이 다시 호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황룡시장이 예전처럼 활기가 넘치는 시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시장은 조선 후기에 광주와 담양, 영광, 정읍, 고창, 함평 등 인근 6개시군의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 호남의 3대 시장으로 꼽혔던 곳이다. 황룡시장 상인회는 지난 2009년에 발족한 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후 2012년 즈음에 해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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