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양묘장 운영으로 푸른 장성 만들기 추진
조경수 4,020본 생산, 소공원 및 자체사업장에 식재
장성군이 군 양묘장 운영으로 조경수를 자체 생산해 예산을 절감하고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은 북이면 신평리, 장성읍 수산리 등 2개소에서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 13종 4,020본의 조경수를 생산, 가로수 보식용 및 군 자체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묘장은 지난 2001년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것으로 그동안 조경수 전정, 비료주기, 병충해 방제, 제조작업 등 꾸준한 관리작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조경수 및 가로수로 사용할 수 있을 성목으로 성장한 상태다.
이에 장성군에서는 조경수를 가로수 결식장소 보식용 및 황룡행복마을, 농어촌 뉴타운 조성 등 군 자체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에서 조성하는 소공원과 마을회관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조경수 공급처 및 공급량 확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10월중 공급량 및 공급처를 확정하고 11월중 공급처에 이식할 계획이다. 또한 연차별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조경수를 관리하고 자생 향토수종도 시험 양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공원 조성, 도로개설, 군 자체 추진 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조경수의 수요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양묘장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로 우량한 조경수를 생산, 적재적소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숲 가꾸기 지역과 각종 개발 사업지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베어지기 전에 굴취 운반해서 관리하다 공공사업장 등에서 활용하는 나무은행도 운영,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