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수확 편하게 하세요
콩 예취기, 탈곡기, 정선기 등 콩 수확 농기계 임대
2009-10-1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콩 수확을 기계화함으로써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콩 수확시기를 맞아 콩 수확에 필요한 콩 예취기, 탈곡기, 정선기 등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콩은 대표적인 밭작물로 그동안 기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수작업으로 수확해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콩 예취기 3대, 탈곡기 5대, 정선기 1대 등 총 9대 이다. 콩 예취기는 콩을 수확하는 장비로 콩 줄기를 모으고 운반할 수 있다. 콩 예취기를 이용하면 시간당 3,300㎡의 콩을 수확할 수 있다.
정선기는 콩을 이물질과 분류하는 기계로 수작업에 비해 시간 및 선별의 규격화가 가능하다. 콩은 크기별로 대, 중, 소 3등급으로 구분되고 흙, 이물질, 돌, 깨어진 콩은 따로 분류된다. 정선기는 시간당 1,000kg의 콩을 정선할 수 있다. 정선기는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농기계별 1일 임대료는 예취기 10,000원, 탈곡기 4,000원이고 정선기는 정선 후 무게 40kg당 1,000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밭작물은 논작물에 비해 기계화가 이뤄지지 않아 노동력 및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이번 콩 농기계 임대가 수작업의 노고를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