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봉사활동으로 결실맺어

서울 중구청과 교류사업 활발히 전개

2009-10-1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중구청과의 교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일 삼서면 일원에서 서울 중구청장 용옥화 사모님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간단한 과수수확 등의 작업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배, 사과 등의 과일을 수확했다. 또한 사과잎 따기, 과수유인작업, 제초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50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구입하여 삼서면 노인회에 기부했다.

삼서면 한 농가는 “과일 수확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없어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는데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이렇게 수확을 도와줘 머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타 자매결연 자치단체로까지 확대하여 의례적인 자매결연을 뛰어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능적 보완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장성군 대표 브랜드인 365생 샘플쌀과 홍길동 캐릭터 타올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