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 작물 공동파종
친환경 밑거름 자운영, 호밀 등 4,081ha 파종
2009-10-07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자운영, 호밀,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의 적기파종을 위해 마을단위 공동파종작업단을 활용해 파종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 남면은 9월중 녹비작물 공동파종을 완료했다. 남면 농업경영인회와 마을단위 공동파종작업단 등 180여명은 지난달 29일 파종연시회를 시작으로 123대의 녹비작물 파종기를 활용해 350ha의 면적에 녹비작물을 파종했다.
삼계면에서도 공동파종이 이뤄졌다. 삼계면 마을단위 공동파종작업단 180여명은 지난달 29일 녹비작물 파종기 151대를 활용하여 311ha의 면적에 녹비작물을 파종했다.
남면의 한 어르신은 “녹비작물의 효과가 좋아 신청해 받기는 했지만 파종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파종해 줘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력의 고령화, 여성화로 인해 녹비작물의 파종에 어려움이 예상돼 마을단위 공동파종을 실시하게 됐다”며, “적기파종으로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녹색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녹비작물 파종면적은 자운영 3,518ha, 호밀186ha, 헤어리벳치 183ha 등 4,081ha로 10월 중순까지 222.7톤의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