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산지종합유통센터, 약용 가공시설 들어서

삼서면 잔디종합유통, 북이면 약용가공 유통시설 건립한다

2009-10-01     반정모 기자

내년에 잔디 산지종합유통센터가 장성군 삼서면에,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이 장성군 북이면에 들어선다. 

산림청은 9월30일 내년에 전국적으로 시행할 산림소득사업지역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잔디 산지종합유통센터와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을 장성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6월 이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장성군에 실험연구시설을 갖춘 잔디 산지종합유통센터를 세울 것을 약속했으며, 8월에는 내년도 산림소득사업을 공모했었다. 

장성군 삼서면 미성잔디영농조합(대표 정용성)이 신청한 잔디 종합유통센터 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가운데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잔디 산지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면 잔디 유통단계가 축소되고 유통비용이 절감되며 홍수출하도 방지돼 생산자 소득증대와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양사 산양산삼 영농조합(대표 이충구)이 신청한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도 총사업비 10억원 규모로 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 시설이 완성되면 작목반과 회원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약용식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되고 유통단계의 축소로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이낙연 위원장은 장성 잔디농업은 이미 전국적인 입지가 확보될 만큼 성장해 정부의 지원함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난 6월 잔디 산지 종합유통센터 조성 추진을 위해 잔디산업 민관협의에서 산림청과 한국잔디협회 양자가 참여하는 잔디산업 육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