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숲의 가치를 높인다.

가지치기, 넝쿨제거, 불량목 제거 등

2009-09-3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산림의 경제적ㆍ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월까지 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황룡면 월평리 일원 61ha의 산림을 대상으로 통합숲가꾸기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업을 발주하여 진행중으로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넝쿨제거, 형질 불량목 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마무리 되는 11월에는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된 산물을 수집하여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에게 땔감으로 제공하고 톱밥으로 제조해 농가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숲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친환경 녹색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언론을 통해 축령산이 부각되면서 숲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진적인 산림정책을 통해 양질의 숲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1차 사업으로 1,219ha의 숲 가꾸기를 실시했으며 사업에서 발생한 산물을 톱밥 및 펠릿원자재용 원목으로 생산해 2,68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