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전교생 퓰리처상 사진전 관람
2014-11-12 장성뉴스
광주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퓰리처 상’을 수상한 작품중 보도사진 분야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전쟁 특별전을 비롯하여 1940년대부터 2014년까지 각 연도별 수상작 10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를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 전교생이 다녀왔다.
자연재해와 전쟁, 기아 등 생명이 위급한 상황의 현장감이 잘 드러난 이번 사진들은 자칫 학생들이 보기 어렵거나 지나치게 잔인할 수 있었지만, 함께한 교사의 작품 설명을 통해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집중하며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장성교육지원청 문화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 학생들의 문화 및 예술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10월 전통 공예품 만들기와 이번 퓰리처상 사진전 관람 및 26일 영화 관람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사진 동아리 ‘프리즘’ 부원 중 6학년 학생들은 “1학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관람 후 두 번째 보는 사진전이라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볼 수 있었고, 중학교 가서도 이런 전시회는 꾸준히 가고 싶다.”고 하였다. 문화적인 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예술 지원 사업이 계속되어 지역에 상관없이 학생들 모두가 문화적 풍족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