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적시는 따뜻한 연극 한편 어때요?”
郡, 18일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공연
장성군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족 간에 사랑을 그린 따뜻한 연극 한편을 선사한다.
5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18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성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극은 약 90분에 걸쳐 주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한때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날렸으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희망 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성구 앞에 갑자기 10살짜리 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공연 예매는 6일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과 전화(☎ 061-390-8475, 392-6230)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학생과 경로자, 장애인 등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시각장애를 가진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 이동우의 ‘슈퍼맨 프로젝트’의 마지막 도전 무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주민 문화복지 한층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공연 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는 물론 문예회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