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제40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성황’

22시군 38개 민속예술팀 열띤 경연 펼쳐

2014-11-02     반정모 기자

문예의 고장 전남 장성에서 열린 남도의 전통민속 향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40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홍길동체육관에서 개최, 남도 예술인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군 전남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내로라하는 38개(▲일반 21 ▲청소년 17)의 민속예술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대상인 으뜸상에는 ▲일반부 - 여수시 ‘현천용제와 세시민속놀이’ ▲청소년부 - 순천 낙안중 ‘낙안군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들에게는 매년 중앙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유두석 군수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신 경연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도의 멋과 흥을 담은 민속예술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도내 향토민속의 발굴․전승에 기여함은 물론, 22개 모든 시군이 참여해 도민 간 문화와 정을 나누는 민속예술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