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신임 공직자 573명 재산공개

이낙연지사 16억2천5백, 유두석군수15억, 윤장현 광주시장 8억

2014-09-30     장성뉴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중 최대 재력가는 정연선 전남도의원으로 56억4400여만원을 신고했다.

30일 안전행정부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6·4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도의원 등 재산등록 대상 48명(재선 이상 제외) 중 정연선 도의원이 토지와 건물, 예금 등 56억4400만원을 등록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영광, 서울 등지의 토지와 서울 아파트, 예금 등 16억2500여만을 신고해 종전가액 14억2000여만원 보다 2억400여만원이 늘었다.

기초단체장 중에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32억4300만원을 신고해 재산등록 대상 13명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정현복 광양시장 16억9000만원, 주철현 여수시장 16억600만원, 유두석 장성군수 15억500만원, 강인규 나주시장 12억8900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1억900여만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중 가장 적었다.

전남도의원 중에는 전체 재산등록 대상 34명 가운데 정연선 의원이 56억44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연일 의원 40억8300여만원, 전정철 의원 17억200만원, 한택희 의원 14억4000여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박금래 의원은 9315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등록했다.

한편 기초의원 당선자 재산등록 현황은 이 달 중순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6ㆍ4 지방선거에 새로 당선돼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1명, 교육감 8명, 기초자치단체장 92명, 광역의회의원 462명 등 총 573명이다.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과 의원 480명은 지난 3월에 재산이 공개돼 이번 공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