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학생, 지리산 야영 수련활동 눈길
2014-09-18 장성뉴스
지난 15일(월)부터 이틀간 구례에 있는 지리산 학생수련장(원장 김종관)에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0명의 학생들이 야영 수련활동을 통해 전통문화 체험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활동은 수련장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남원 춘향테마파크의 마당놀이, 난타 공연과 구례 동편제 탯자리의 판소리 체험, 강강술래까지 명창 및 전문 강사와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그 이유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 이후 획일화된 수련활동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여 남원시와 MOU를 맺어 우리의 문화와 소리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수련원장은 말했다.
이런 다양한 활동에 대해 6학년 박재영 학생은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야영이라 더 뜻 깊은 것 같았다.”며 1박 2일의 짧은 수련활동을 아쉬워하였고, 이번이 처음인 3학년 심수안 학생은 “앞으로 또 다른 야영 활동이 있을 것 같아 기대 된다.”고 하였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넘나드는 이번 야영 수련활동은 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문화와 소리의 멋과 의미를 한번 더 알게 된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