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축령산 휴일 수많은 인파 몰려
교통혼잡 극심 화장실, 주차장 없어 큰 불편
장성 축령산으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얼마전 KBS 방송 프로그램 삶의 현장을 해부하는 기록 다큐멘터리 방송 보도 후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우리몸에 효능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곳 축령산을 찾는 인파가 휴일이면 북적이고 있으며 차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휴일에도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교통 혼잡이 극심했으며 특히 추암 마을 앞 도로에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주차장,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하나도 갖추어 잊지 않아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화장실이 없다고 목청을 높인 광주에서 온 B씨는 남자의 경우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충 해결하면 되지만 여자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며 장성군에서 간이 화장실이라도 설치해야 되는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마을 입구에서는 휴일도 잊은체 군 산림과 직원 한사람이 교통안내를 하느라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지만 수많은 차량을 안내하기란 역 부족이었다.
이곳을 지나던 서삼면 주민 K씨는 이렇게 교통이 혼잡한데도 관할 서삼면 직원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축제 기간에만 잘하면 되느냐며 어느때든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이 없도록 잘해야 다음에 다시찾는 법이다고 말하고 실태파악을 못하고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는 서삼면을 꼬집었다.
또한 서삼 모암마을 입구 도로공사현장에서는 차량이 지나갈 때 발생한 비산먼지 때문에 하루종일 이곳을 지나가는 많은 차량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보도후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군에서 임시적으로 간이화장실 설치와 휴일 주차요원 배치가 필요한것으로 장성이미지가 좋게 기억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봐야 할것이다
우리의 작은 배려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도시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숲 축령산을 찾아 걷고 둘러보고 묵어가는 관광지,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성군의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