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농기계 고쳐드립니다

마을 방문해 농기계 점검 및 안전교육 실시

2009-09-16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취기 등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순회수리 지원팀이 마을을 방문해 예취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를 무상 수리하고 농민들에게 농기계 안전 교육 및 보관관리 요령, 간단한 부품교환 등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벌초작업과 풀베기 작업이 많은 추석을 대비해 예취기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예취기는 칼날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농기계에 비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안전한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순회수리 지원팀은 하루 평균 15대 정도 예취기를 점검, 수리하고 있다. 예취기 및 농기계 수리를 원하는 농가는 순회 수리 지원팀 방문시 요청하거나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내방하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하여 농기계 사용법 교육과 무상 수리로 사고를 예방하고 농산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예취기 등 농기계 사용시 안전화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3월부터 9월 현재까지 11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회 수리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농민 1,169명이 교육에 참석하고 농기계 321대 수리, 609대를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