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저소득 가정에 행복한 후원 ‘봇물’

관내 음식점 및 병원, 외식 후원과 진료비 지원 등

2014-07-0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관내 음식점 및 병원들이 저소득 가정에 작은 도움이지만 큰 행복을 주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먼저, 가사형편이 어려워 평소에 외식을 하지 못했던 가정을 위해 관내 음식점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군 드림스타트가 추진하는 ‘행복한 외식’ 사업 일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이 외식을 통해 가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비단 음식점뿐만이 아니다. 올해 관내 한의원 9개소가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맺어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겨울에는 겨울뜸을, 여름에는 삼복첩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치과의원 7개소가 진료비의 20%를, 일부 병원에서도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 20%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한 음식업소만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소문을 듣고 많은 음식점과 의료기관에서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 업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