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군청 공직자, 관권선거 지역 언론에 고발

사실 확인 후 수사결과에 따라 파문 예상

2014-05-09     장성뉴스

자신을 장성군청 공직자라고 밝힌 한 공직자가 5월8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권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발성 글을 장성지역 각 언론사에 보내와 앞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 익명의 장성군청 공직자가 지역 각 언론사에 보낸 고발성 글>
저는 장성군청에 근무하는 공직자입니다.
우리군에서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노골적이고 주도면밀하게 관권선거가 이뤄지고 있음을 고발 하려합니다.

이글은 장성군내의 활동 중인 4개 인터넷, 신문사에 보냅니다.

군수님이 신문 같지도 않은 신문이라고 하는 신문사와 평소에 정론직필하며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사심없이 보도하는 신문사,

그리고 지난 군수선거에서 최고의 공신으로 지난 4년여간 장성군이 아닌 장성군수님의 충실한 대변지인 2개 신문사 중 어느 신문사는 군수 당선뒤 수천만원의 농산물판매 보조금을 받아 공무원들에게 문자 발송등 무언의 앞력으로 농산물을 팔아 많은 이득을 챙긴 신문사 대표,

또 하나의 신문사는 직소민원실과 군청실과를 자기 사무실인양 들락거리며 온갖 이권 청탁과 수의계약 등으로 한몫을 챙기고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실과소장 읍면장들도 이신문사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할 정도로 파워를 가진 신문사 등 대표들께 이글을 보냅니다.

이글을 사실대로 실어 주실분, 또는 무시하실분, 또는 조작운운하면서 나아가서는 어떻게 하면 상대후보자의 모함으로 포장하여 또 다른 공적(?)을 세울까 골몰하실분으로 분류되겠지만 할말을 하지못하고 가슴속에 울분만 삭이는 대다수의 양심있는 공직자들의 마음이라 감히 말씀드리며 이글을 보냅니다.

군수님은 지난 4월17일 군수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무직 공직자는 그대로 군청내에 선거캠프(?)로 두고서 읍면장과 실과장등 공무원들이 들락거리며 선거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 수집하면서 버젓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직소 민원실은 평소에도 민원해결과 모든 공사의 업자선정을 하면서 선거조직을 관리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직소민원실장은 지난 2월28일에는 군수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600여명에게 문자를 보낸 것이 적발되어 장성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때는 현지역구 위원장의 경선과 선거를 위하여 사표를 내고 읍면을 순회하면서 읍면장들에게 선거에 필요한 지역 유력자와 민원등을 수집하여 선거활동을 하고 선거가 끝나고 다시 직소민원실장으로 복직 하였습니다.

당시군수님은 간부회의에서도 “000씨는 사표를 냈지만 나의 분신과도 같다, 많이 도와주라”고 공공연히 말씀하셨고 또한 지역구 위원장이신 누구 국회의원님은 “내머리를 다 뽑아 신을 삼아드려도 은혜를 다갚지 못한다”고 공,사석에서 누차 얘기 하였으니 000씨가 사표를 내고 일반인으로 읍면에 돌아다니며 선거횔동을 해도 공무원들은 내밀하게 협조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지금 관권선거의 대표적 양상들을 몇 가지만 들춰보면
선거출마 후보자들 이상으로 관광버스마다 배웅하며 면민들을 챙기시는 면장님, 경로당과 마을을 순회하면서 군수님의 공적찬양에 열심히신 면장님들, 보건소직원의 기획과 제보로 마련한 우리마을 주치의 라는 공약, 상대후보 선거참모의 흠집내기로 친환경농정과 직원을 동원하여 자료를 군수님의 선거공신(?)신문사에 제공토록하여 보도케 하는 것들이 내밀하게 공무원을 동원하여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할것입니다.

군수님은 누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 위반자는 엄벌한다고 공언했지만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까지 당한자를 직위해제 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직소민원실장 그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야말로 주간에는 군청 내에서 야간에는 군수님 선거캠프에서 버젓이 불법 선거활동을 하는 등 관권선거가 자행되고 있음을 군민들께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