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과일 풍성 해요
과일별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품질 향상
장성군은 과일의 품질 및 작황이 양호해 올가을 과일 수확이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과수별 예상 생산량 및 작황 분석 결과 대체로 과실 생산량이 전년도 보다는 감소하였으나 평년보다는 증가하고 품질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과일 주재배지역인 삼서면, 삼계면, 남면, 진원면 등 6개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과는 전년도 과다 착과로 인해 올해는 착과량은 적으나 착과 이후 적기 강우로 과실 비대가 좋고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감과 배도 늦서리 피해로 인하여 일부 농가의 착과량이 전년보다 저조한 편이나 착과이후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은 전년보다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성군의 작목별 맞춤형 영농 기술교육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 선정으로 매월 탑프루트 기술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해 인공수분, 적과, 적정시비 및 병해충 종합관리 등 작목별 과학 영농기술을 보급해 왔다.
또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성군은 과수해충 친환경 자재인 노린재페르몬과 포획망 4,800여개를 공급하고 비가림 시설 사업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기술교육 및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명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사과, 배, 감, 포도 등 총 1,058ha의 면적에서 과수를 재배해 연간 198억3천4백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농업생산액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