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소 견학명소로 부각

차별화된 견학프로그램 1,000여명 다녀가

2009-08-20     반정모 기자

장성군 환경사업소가 대표적인 견학명소로 변모되고 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반기에만 1,000여명의 방문객들이 견학을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도 방문객에 비해 100%이상 증가한 것으로 오는 21일에는 다문화가정 10세대의 견학이 예정돼 있고 9월 25일에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132명이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환경사업소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사업소에서는 기존의 시설견학 및 영상설명에서 벗어나 체험프로그램, 참여프로그램, 볼거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미생물 흙공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다. 하수처리방법인 미생물 공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생물과 흙을 혼합하여 직접 빚은 흙공을 연못에 넣어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환경사업소내 6,600㎡의 잔디밭을 활용해 미니축구, 공놀이, 단체줄넘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볼거리도 다양화했다. 관상용 호박과 작두콩을 식재하여 식물터널을 조성하고 연못에는 수생식물인 수련도 식재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노력하면 혐오시설도 좋은 견학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친환경 시설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