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장 준공

콩정선기, 콩탈곡기, 퇴비살포기 등 총 46종

2009-08-20     반정모 기자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한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준공됐다. 

19일 농업기술센터내에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유관단체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농촌지원과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경과보고를 비롯해, 감사패 수여, 준공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이 이뤄졋다

농기계 휴양의 집으로 명명된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연면적 3,177㎡의 부지에 보관창고, 사무실, 정비실, 부품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농기계는 콩정선기, 콩탈곡기, 퇴비살포기 등 총 46종 139대를 갖추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신청서 접수를 통해 당일부터 실시하며, 지역내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 중 농기계 공제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1농가 1대를 기준으로 신청순서에 따라 임대하고 사용기간은 3일 이내로 제한한다. 또한 효율적인 임대사업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료는 농기계 최초 구입가격의 0.25%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법에 의한 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국가유공자는 임대료를 감면한다.

이청 장성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장 준공으로 농가의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적기영농을 가능하게 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