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열려

2015년까지 미래형 나노기술 산업단지로 조성

2013-11-20     장성뉴스

11월 20일 남면 산단 사업부지 내 장성사업단 사무실 앞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양수 장성군수, 이낙연 국회의원,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등 내빈 및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착공을 축하하는 퓨전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개요와 경과보고, 주요 인사의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발파 순으로 진행됐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나노산단이 첫 삽을 뜨기까지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장성군의 노력이 매우 컸다”며,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오늘 기공식은 김양수 군수의 노력과 산업공단의 결단,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결과”라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앞으로는 모든 사업 과정이 술술 풀렸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주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나노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나노산단은 오는 2015년까지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미래형 나노기술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분양 전망도 매우 밝다. 나노산단은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광주 첨단산단,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

기업들의 움직임도 벌써부터 뜨겁다. 사업이 활기를 띠자 나노기술과 정보기술, 생명과학기술, 환경기술 분야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37개의 유망기업들이 군과 협약을 맺었다.

군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개발방식을 탈피해 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입지를 공급, 부지 준공 이전에 80개의 기업 유치와 부지면적 약 46만㎡ 분양을 목표로 나노산단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