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녹색나눔 숲’ 조성 추진

장성읍에 주민 녹색쉼터 마련

2013-10-20     장성뉴스

장성군 장성읍에 주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쉼터인 녹색나눔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산림청과 녹색사업단이 주관한 2014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분야에서 장성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 녹색기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의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는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공원숲, 하천숲, 지역특화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확보한 녹색자금 5억원을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약 12,000㎡ 규모로 ▲생태숲 ▲기념숲 ▲테마숲길 ▲편의시설 등을 갖춘 녹색나눔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지역 여건을 감안해 어르신의 휠체어 이동이 가능토록 동선을 만들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블럭 안내판, 경고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녹색나눔숲 대상지는 군이 지난 2012년 사유지 10,450㎡를 매입해 잔디광장을 조성한 지역이다

특히, 대상부지 2km 부근에는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예정) 등이 위치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숲속 글짓기,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며, “어렵게 녹색기금을 확보한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