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장성지회, 나눔 장터 열어

재활용품 판매로 120만원 수익금 올려

2013-10-11     반정모 기자

 11일 광주은행 장성지점 앞에서 군과 한국부인회 장성지회 주최로 ‘자원순환 나눔 장터’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공직자와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와 신발, 장난감, 도서, 액세서리, 각종 소품 등을 판매, 물품을 구매하기 위한 손님들로 연신 붐볐다.

기증받은 모든 물품은 천원에서 2천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회원들이 준비해 온 찹쌀, 현미 등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라는 슬로건으로 자원 절약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국부인회는 농산물 판매금을 비롯한 행사 전 수익금 120여만원과 잔여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부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자원순환을 유도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함은 물론 이웃까지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여러 공직자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