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추석맞이 ‘사랑나눔’ 활발

위문품 전달 및 봉사활동 등 사랑의 손길 줄이어

2013-09-13     장성뉴스

장성군에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활발한 사랑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3일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천만원 상당의 분유를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군에서 지난 7월에 개소한 아동 인성교육 캠프인 새싹꿈터의 참여기관 중 하나로 저소득층의 아동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농협중앙회 장성군 지부(지부장 송광룡)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미 100포를 기부했다. 백미는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광룡 지부장은 “작은 마음이지만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향을 향한 향우들의 사랑나눔도 뜨겁다. 재경장성군향우회 집행부(회장 정진성)와 재광장성군향우회(회장 김영진)가 고향의 소외된 이웃에 전해주라며 각각 백미 21포와 20포를 전달했다.

군의 이웃인 상무대에서도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12일 육군 화생방학교가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를 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들은 몇 년전 삼계면 독거노인들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방문,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틈틈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 보살피기에 물심양면 나서고 있다.

김양수 군수는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추석 명절을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