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 중학생 독서토론캠프 개최

창의적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다

2013-09-09     반정모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양연옥)은 9월 6일(금)~9월 7일(토)까지 1박 2일동안 장성군 황룡면 소재 필암서원(집성관)에서 중학생 3학년 36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독서·토론 캠프”를 실시하였다.

양연옥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21세기의 인재상이 갖추어야할 조건으로 고도의 집중력, 풍성한 감성, 창의적 사고, 정직한 품성, 폭 넓은 독서량 등을 제시하며 독서 토론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독서토론캠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 합의적 의사소통능력 함양 등을 익혀 미래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워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번에 실시된 독서토론 캠프에서는 장성교육지원청 관내 독서토론 전문 연구 동아리인『생각의 숲(회장 박인화)』소속 교사들이 강사로 섭외되었으며 그들의 열정적인 지도 활동이 돋보였다.

이들 연구회 소속 지도교사들은 기존의 알려진 독서토론 기법은 물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항토론’, ‘물레방아토론’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적용하여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이끌어내며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 시키는 등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 하였다. 다음 날까지 이어진 캠프는 홍길동을 주제로 한 모의재판 토론을 끝으로 이틀간의 다양한 독서토론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독서토론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고, 여기서 배운 독서토론 방법을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사용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독서토론캠프 행사 참가에 대하여 크게 만족해하였다.

한편, 장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장성군 중학생 독서토론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독서토론교육과 독서토론문화를 선도해 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