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13년 을지연습 ‘실전처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을지연습 실시
2013-08-13 장성뉴스
장성군이 국가 비상사태의 능동적 대처 및 지역안보의 종합적 비상대비 태세 구축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군청 상황실 및 광장에서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으로 201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및 재난재해, 테러 등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국가 비상사태 훈련으로 올해는 북한군 침투․도발에 대비한 대응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첫날인 19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와 최초보고회가, 20일에는 상수원 독극물 투입 및 장성정수장 파괴 시 종합대책에 관한 토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1일에는 실제훈련으로 군 청사 내 화재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 강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청 자위소방대와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훈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박기열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참가요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참가자 교육을 실시했다.
준비보고회에서 박기열 부군수는 “최근 잇단 북한 도발로 인해 국가안보에 대한 공직자의 의식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전쟁 발발시 주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