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준비 완료’
마을안내 지도 및 도로명안내 표지판 설치
장성군이 주소체계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조기 정착 유도를 위해 적극 나섰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에 대비, 마을안내 지도(롤스크린)와 도로명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 7월29일 전국 일제고시를 통해 법정주소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실제 주민들에는 아직까지는 생소하고 익숙지 않는 주소로 여겨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사용 빈도도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새로운 주소체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마을회관(경로당)에 마을 안내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도 75개를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총 198개를 설치․완료했다.
특히, 마을안내지도는 주민들이 군청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개인소유의 토지지번에 해당되는 도로명주소의 손쉬운 확인이 가능해 시간 및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도로명안내 표지판 64개소를 설치․완료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표지판은 기존 장성전역에 설치한 932개소를 제외한 교차점 및 진입로 도로명판으로 하서대로와 함장로를 포함한 지점에 설치됐다.
군은 올해가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도로명주소가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2013년 12월 31일까지 지번주소와 함께 병행 사용되며, 2014년부터는 법적주소로 단독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