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 장성아카데미 식전 공연 연출
학생들은 ‘진지’ 관객들은 "들썩 들썩" 
▲동화초등학교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식전공연 연출 '감동' |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가 지난 6월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808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식전 공연을 연출하여 멋진 감동을 선사했다.
동화초등학교는 ‘Harmony & Melody in 동화’라는 관현악 연주를 학교 특색 활동으로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다.
이날 동화초는 장성아카데미에 참석하는 군민들의 연령대를 고려하여 ‘캉캉’과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선정하였고, 방과후학교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습하여 관현악 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소강당을 꽉 채운 관객들 앞에서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시작하여 ‘캉캉’과 ‘네 박자’를 연주하였다. 연주 사이마다 관객들의 박수를 받은 동화초등학교 학생들은 앵콜 요청이 있어 ‘네 박자’연주를 다시한번 선보였다.
장성아카데미에 참석한 군민은 “작은 학교에서 오늘 연주와 같은 실력을 갖추려면 오랜 시간 동안 연습을 했을 것 같다. 거의 전교생이 다 나와서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어느 학생 할 것 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관혁악단을 담당하고 있는 한정화 선생님은 “6학년이 졸업하면서 학생 수가 많이 줄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바뀐 악기로 처음 선보이는 연주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공연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도 있었지만, 공연의 필요성을 설명하니 이해하고 잘 따라줬다 ”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서 아이들을 다독이던 곽동주 교장은 “동화초 학생들은 축복받은 아이들이다. 학생 수는 적지만 교육과정 안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축복을 더 많은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학교가 많이 홍보되었으면 좋겠다. 주인을 만나지 못하는 악기들이 관현악실에 많다”고 말했다.
동화초등학교는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연중돌봄학교에 공모하여 선정되었다. 동화초등학교는 많은 교육 서비스 혜택이 적은 수의 학생에게 고루 돌아가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이 남다른 학교다. 동화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부심에는 이유가 있었다.